故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 측 입장에 실망감을 표하며 추가 폭로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사진들을 디지털 포렌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유족 측은 “사과 한 마디 바랐는데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세연은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당사는 고인의 장례식장 조문을 다녀왔으며 김새론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이 아닌 타인”이라며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유족 측은 재반박을 위해 디지털 포렌식을 결정, 또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두 사람이 연인 시절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집 데이트 영상을 이날 오후 추가로 공개했다.
다만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미성년 시절 교제 여부’는 해당 영상으로 알 수는 없어보인다. 김수현 측은 과거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 부모님과 함께 살던 아파트(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아파트)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가세연은 “유족이 동의한 영상”이라며 “내일 입장문을 밝혀달라. (영상 속 인물이) 자기 아니라고 말하면 대응하고 준비한 영상이 있다. 얼굴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났다. 고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 간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2000년생 김새론과 1988년생 김수현의 나이 차는 12세다.
김수현 측은 앞서 김새론과의 열애를 부인했으나,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