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 논란으로 ‘굿데이’에 불똥이 튀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팬들의 불안을 의식한 듯 환한 미소로 “괜찮아”밈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해맑게 웃고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SNS 상에서 사랑받고 있는 ‘괜찮아’ 밈을 통해 팬들의 불안을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드래곤이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가 출연자인 김수현 논란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2022년 MBC를 떠난 김태호 PD의 친정 MBC 복귀작이자 신곡을 내고 돌아온 지드래곤의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수현의 인맥으로 88즈(황광희, 이수혁, 정해인, 임시완, 지드래곤)이 결성되면서 김수현은 프로그램의 메인 멤버가 됐다. 그러나 김수현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고 김새론과 사생활 논란으로 여러 의혹에 휩싸이게 되면서 ‘굿데이’도 타격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한 SNS 계정에는 ‘굿데이’에 출연 중인 김수현이 하차해야하는지 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가 진행됐고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감정을 에둘러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드래곤은 좋아요를 취소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굿데이’ 제작진은 지난 17일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