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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이어 진욱도 아빠 고백 “무대 못 설 거란 짧은 생각에…”

진향희
입력 : 
2025-03-20 08:57:02
진욱. 사진 ㅣ냠냠 엔터테인먼트
진욱. 사진 ㅣ냠냠 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진욱(32)이 아이를 둔 유부남이란 사실을 털어놨다.

진욱은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저에게는 일 년 전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습다.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자, 서로 간에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진욱은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만큼 성장했고 오늘의 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간 여러 신중치 못한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제게 실망을 느끼신 부분들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진욱은 현재 둘째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진욱은 “건강상의 문제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제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저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욱은 2002년 남인수가요제 청소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간 진욱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실크 미성’, ‘감성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최종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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