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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냐”…설리 친오빠, 김수현 또 저격?

김소연
입력 : 
2025-03-30 15:07:21
김수현·故 설리. 사진 I 스타투데이DB
김수현·故 설리. 사진 I 스타투데이DB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김수현을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공개했다.

A씨는 30일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XX.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 하는 거냐. 개XX 인증이네”라며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남겼다.

앞서 A씨는 설리의 영화 ‘리얼’ 속 베드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해당 글이 김수현을 저격한 글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8일 A씨는 “2019년 설리 장례식 당시에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으며,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며 “당초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한다.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라고 답변을 촉구했다.

이뿐 아니라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이후 A씨는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동생 보낸지 6년 네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네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의 김수현을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얼’은 고 설리와 김수현이 호흡을 맞췄던 영화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당초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나 이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제작사 대표이자 김수현의 대표인 이사랑(현 이로베)로 변경됐다. 당시 난해하고도 헐거운 전개로 혹평을 받았으며 설리의 수위 높은 노출 연기만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리얼’ 공개 오디션 공지에 ‘노출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 역으로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조항이 있었다는 점과 오디션이 클럽에서 열렸으며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와 다시 한번 논란이 불거졌다.

‘리얼’에서 하차한 이정섭 감독은 “저는 ‘감독 크레디트’가 없어서 공식 해명 자격은 없다”면서도 “제작진이 이 오디션의 초기 과정에는 저는 현장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 공정함을 위해 저는 그 선발 현장에서 제외됐다”고 해명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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