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MK이슈] 김수현, 오늘(31일) 기자회견…故 김새론·설리 논란 입장은?

김소연
입력 : 
2025-03-31 07:12:57
김수현. 사진| 스타투데이 DB
김수현.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진 뒤 21일 만에 직접 입장을 발표한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0일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긴급 공지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해 입장을 발표한다. 그러나 입장 발표 후 별도의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는다.

김수현이 해명해야 할 논란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었는지, ▲2차에 걸쳐 김새론에 내용증명을 보낸 이유, ▲영화 ‘리얼’에서 고(故) 설리에 노출신을 강요했는지 여부 등이다.

김수현과 김새론 측이 주장하는 교제 기간은 서로 상이하다. 김새론 유족 측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이 15살, 1988년생인 김수현이 27살때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 그러나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를 했다고 해명했다.

당초 지난해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김수현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증거가 나오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2년간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최근 유족들이 증거 공개와 폭로를 이어가면서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기 교제한 것으로 보인다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 후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관련 위약금으로 7억원을 물게됐다. 이 금액을 대신 변제했던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김새론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김새론은 김수현에 문자를 보내며 차근차근 갚겠다고 호소했으나 답이 없었고, 소속사 측은 2차 내용 증명을 보냈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설립될 것을 우려한 조치라고 해명했으나 유족 측은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새론이 극도로 불안해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설리의 친오빠 A씨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영화 ‘리얼’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A씨는 “(2019년 설리 장례식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답변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A씨는 ‘리얼’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을 촬영할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왜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와 촬영장에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설리에게)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한 것이 맞는지 등에 관한 질문도 던졌다.

논란 이후 김수현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여는 가운데 과연 의혹들에 대해 어떤 해명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