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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 제작사 서버 차단…갈등 격화

진향희
입력 : 
2025-03-31 13:26:39
수정 : 
2025-03-31 13:26:49
‘최강야구’. 사진 ㅣJTBC
‘최강야구’. 사진 ㅣJTBC

JTBC가 갈등을 빚고 있는 ‘최강여구’ 제작사 서버를 끊었다.

31일 뉴스1은 JTBC 직원들이 C1 사무실에 방문, 사람이 없던 C1 편집실에 들어가 서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C1은 이를 경찰에 신고해 양측이 현장 조사를 받았고, C1은 무단침입 및 업무방해로 JTBC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이날 “편집실 퇴거에 대한 요청과 일주일 안에 퇴거하라는 공문도 보냈다”며 “편집실 등 장비가 JTBC 소유기 때문에 그걸 확인하러 방문한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JTBC와 C1은 ‘최강야구’ 관련 제작비 갈등을 빚고 있다. JTBC는 “C1이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에서 수십억 과다 청구했다”며 “시즌4 제작을 강행함으로써 ‘최강야구’ IP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C1의 장시원PD는 “제작비 사후 청구 및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라며 “JTBC의 저작권은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고 반박했다.

JTBC는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시즌4 방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 C1은 JTBC와 별개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하고 연습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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