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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 설리 노출 강요 없었다...사전 숙지 후 촬영”

지승훈
입력 : 
2025-04-02 18:28:44
김수현이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과의 의혹 관련 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수현이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과의 의혹 관련 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故(고) 설리(최진리) 친오빠의 발언으로 불거진 영화 ‘리얼’ 베드신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2일 오후 “최진리가 연기했던 여자 주인공 송유화 역할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최진리와 당시 소속사에게 전해진 시나리오에도 베드신이 있었으며, 송유화 캐릭터를 설명하는 자료에는 노출 수위의 시안이 있었다. 또한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한 바 있다.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는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최진리 친오빠가 주장한 “영화 촬영 당시 최진리가 노출을 강요당했고, 대본상엔 최진리와 김수현 베드신이 구체화 되지 않았던 점, 나체신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한 점”에 대해 ▲베드신 촬영 관련: 故 최진리는 해당 장면에 대해 사전에 숙지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대역 배우 관련: 연기를 대신하는 대역 배우가 아닌 ‘연기는 하지 않고’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대신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다 등으로 설명했다.

여기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영화 콘티북 이미지와 당시 베드신을 포함하여 모든 장면의 촬영을 진행했던 영화 ‘리얼’ 김중옥 조감독, 이준현 스크립터의 사실확인서를 첨부, 입장을 피력했다.

여기서 이준현 스크립터는 “사실을 밝혀 필요 이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오해로 인해 억울한 사람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스크립터는 ”제 기억에 (최)진리 배우는 촬영장에서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았습니다. 촬영할 씬에 대한 준비도 항상 열의를 갖고 해왔던 것 같습니다. 자신 마지막 회차 촬영을 마친 날은 주변 스태프들 모두, 막내들까지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준비해 온 쿠키를 나눠주며 인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리며 당시 상황에 대해 문제가 없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시 오디션 공고 문구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출 필요한 역할에 대한 오디션이어서 전년도에 제작된 타 유명 감독님 영화의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참고해 만든 문구”라고 설명하며 “어떻게 보면 오디션 단계부터 노출과 베드씬에 대한 부분을 오픈하고 있던 프로젝트였는데, 촬영 현장에서 원래 대본에 없던 노출이나 베드씬을 배우에게 강요하거나 설득했다는 부분은 맞지 않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현·故 설리. 사진 I 스타투데이DB
김수현·故 설리. 사진 I 스타투데이DB

마지막으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배우로 참여한 김수현은 관계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장례식장에서 들은 말들의 진위가 궁금하셨을 수는 있다고 이해한다. 하지만 6여년 전의 일을 ‘지금’ 꺼내는 것과 있지도 않은 일을 본인이 겪은 사실로 SNS에 올린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면서 “무분별한 억측으로 영화 ‘리얼’에 많은 애정과 열정을 쏟으며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수현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김새론 사건과 관련, 유족 측과 격한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유족 측은 김수현과 고인이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김수현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기존 입장을 번복해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자 교제’는 부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설리의 친오빠는 김수현을 저격하며 ‘리얼’ 베드신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해왔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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