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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분노 “난 챗GPT 피해자...휴대폰서 지웠다”

한현정
입력 : 
2025-04-04 07:44:27
개그우먼 김영희 가족. 사진 I 김영희 SNS
개그우먼 김영희 가족. 사진 I 김영희 SNS

개그우먼 김영희가 “난 챗GPT AI 이미지 피해자”라며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희는 3일 자신의 SNS에 “난 챗지피티(GPT) 피해자. 아니 10살 연상인 거 어찌 아냐고. 아니 그 이상의 연상으로 만들어 버리냐”라며 “혈관 나이가 보이는 건가”라고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영희와 10살 연하 남편인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 딸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챗GPT AI 지브리 이미지’를 활용해 가족 사진을 재구성한 가운데 자신만 유독 나이 들게 표현되자 위트 섞인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 I 김영희 SNS
사진 I 김영희 SNS

김영희는 “처음 사진은 아들과 손주랑 같이 찍었고, 두번째 사진은 황혼육아중인 사진이고, 세번째 사진은 할머니 생신 사진, 네번째 사진은 그나마 나은데 마지막 사진이 바로 증조 할머니를 만들어 버리네”라면서 ”오늘 챗지피티를 내 휴대폰에서 지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08년 O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로 입사 후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 학당’, ‘끝사랑’ 등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21년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현재 SBS Life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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