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미스터 투 출신 이민규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1993년 데뷔한 남성 듀오 미스터 투 이민규는 지난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규는 과거 미스터 투 시절을 떠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을 때 김건모, 서태지와 아이들, 김원준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제일 인기가 많았다”면서 “2집 활동 후 사업을 좀 많이 했다. 웨딩 사업, 호텔, 의류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했는데 사기와 비슷했던 사업도 있었다. 거기서 타격을 입었다”며 공백기를 갖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민규는 또한 혼자 사는 집을 공개하며 이혼 사실도 고백했다. “사실 저희 (부부)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며 운을 뗀 그는 “당시 장인 장모님과 같이 살았는데 좀 더 제가 신경 쓰고 참았으면 괜찮았을텐데..자기 가족을 싫어하고 마찰이 있는 사람이라면 좋게 보일 리는 없지 않냐. 거기서 시작된 어떤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두 아들과 만나 식사를 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이민규는 “그 사이에 많이 컸다”며 “아이들하고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마음이 아니라 몸으로 옆에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현재 식당 종업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건 알지만 하루 일하고 나면 진짜 느낀다”며 생업 외에도 오전마다 틈나는 대로 노래 연습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규는 1993년 미스터 투의 보컬로 데뷔, 메가 히트곡 ‘하얀 겨울’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0년에는 영화 ‘산책’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