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2AM 임슬옹과 재회했다.
임슬옹은 11일 인스타그램에 “18년지기 술찌둘 찐친의 대화. 6:00PM”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을 통해 공개될 가인과 콘텐츠 예고편이 담겼다.
임슬옹은 가인이 촬영장에 들어오자 “예쁘게 하고 왔네?”라며 반갑게 맞았다. 그러면서 “둘이 술 마시는 건 백만년만인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인은 “내가 웬만하면 진짜 내 전화번호 잘 안 적는다. (과거 연락처를 줬던 건) 그건 내가 널 남자로 안 봤다는 거다”라며 “우리 결혼할래?”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가인은 촬영중 “조권에 문자가 왔다”고 인증한 뒤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조권은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여보”라고 불러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속 가상부부였던 아담부부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가인은 조권에 “내가 만약에 결혼한다. 그러면서 권이랑 하면 좋겠냐, 슬옹이랑 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임슬옹은 “역시 방송을 안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가인과 임슬옹은 서로를 포옹해주며 “좋을 일만 있을거다”, “고생했다”며 덕담을 건넸다.
두 사람이 술을 마시며 나눈 이야기는 11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