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오늘(12일) 부부가 된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3월 연인으로 발전, 공개 연애를 이어온 지 1년여 만이다.
은가은은 1987년생,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5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트로트 선후배 관계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축사는 설운도, 축가는 손태진이 맡았다. 두 사람의 오작교인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MC 이찬원이 사회자로 나선다.
은가은은 지난해 11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박현호와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당시 은가은은 “박현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더 아껴주고, 나를 웃게 만드는 게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줬고,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확신이 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22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7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통해 배우로도 활약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0위에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