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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낡은 지갑에 울컥...“모든 건 때가 있다”

양소영
입력 : 
2025-04-16 10:18:11
차인표. 사진|차인표 인스타그램, 스타투데이DB
차인표. 사진|차인표 인스타그램, 스타투데이DB

배우 차인표가 낡은 지갑을 비우다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먹먹한 그리움을 전했다.

차인표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내 덕분에 오랜만에 지갑을 교체했다. 헌 지갑을 비우는데 제일 안쪽 주머니에서 유효기간이 2020년 11월에 끝난 사우나 쿠폰이 두 장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걸 왜 갖고 있지’ 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버지께 드리려고 샀다가 코로나가 퍼지는 바람에 그냥 넣어놨던 것 같다. 지금은 드려도 받으실 수 없다”고 적었다.

또 차인표는 “부모님은 늘 계시지 않는다. 모든 건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차인표의 아버지이자 전 우성해운 회장 차수웅 씨는 83세의 일기로 2023년 세상을 떠났다.

차인표는 당시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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