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22)가 외모 관련 악성 댓글에 “알아서 하겠다”며 쿨하게 대처했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개인 채널을 통해 짧은 영상 한편을 업로드했다. 그는 영상 속에서 오버사이즈 야구 점퍼에 짧은 팬츠, 블랙 스타킹과 롱부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링을 뽐냈다.
최근 꾸준히 다이어트 근황을 알리며 눈바디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는 “키 170cm, 체중 42kg”이라고 밝혔다. 다소 너무 마른 모습에 건강을 우려한 팬들이 “살 좀 쪄야겠다. 걱정된다” “건강은 괜찮은지” “다리가 내 팔뚝보다 얇다” “인형 같이 예쁘지만 건강도 생각했으면” “너무 살 많이 빼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 같은 주변 반응에 “다들 너무 많이 빠졌다고 뭐라 하셔도 찔수 없다. 가시 같은 몸이 내 추구미다”라고 앞서 이야기 한 바,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왜 이렇게까지 독기 가득하게 해야 하나면 한 번 독기 가져본 사람은 알거든. 독기 가지고 하면 안 되는 거 없구나 하고”라고 독하게 체중 감량에 매달린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한 누리꾼은 “장원영도 살 찌우니까 건강해 보이고 예쁘더라. 솔직히 너무 징그럽게 해골같이 말랐다”며 선 넘은 악플을 남겼다.
최준희는 이에 “알아서 하겠다. 무례함의 끝을 찍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몸이 불었다가 보디 프로필 준비를 통해 체중을 크게 감량, 그 과정을 SNS를 통해 공유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염증인 줄 알았던 골반 통증으로 골반 괴사 판정을 받아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