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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 측, 9월 새시즌 첫방 “유사 콘텐츠 강경 대응”

지승훈
입력 : 
2025-04-18 13:53:59
수정 : 
2025-04-18 13:54:46
‘최강야구’ 포스터. 사진ㅣJTBC
‘최강야구’ 포스터. 사진ㅣJTBC

JTBC가 오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런칭한다.

18일 JTBC ’최강야구 2025’ 측은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강야구’ 새 시즌은 기존 시즌의 강점에 더해 스케일과 구성을 업그레이드 해 돌아온다.

야구 팬들의 ‘야구 없는 월요일’을 책임지는 콘텐트답게, 속도감 있는 전개로 매 회 방송에 한 경기를 모두 담아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층 강력해진 최강 몬스터즈 선수단의 불꽃 튀는 승부부터 더그아웃의 생생한 반응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강의 야구 콘텐트로 돌아올 계획이다.

JTBC는 “팀 구성이 완료되면 훈련을 거쳐 최대한 빨리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츠의 불법 제작·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JTBC는 기존 ‘최강야구’을 연출했던 장시원 PD와 분쟁 중이다. 2022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장시원 PD가 이끄는 제작사 스튜디오 C1이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JTBC 측이 스튜디오 C1의 제작비 중복 및 과다 청구 의혹을 제기하면서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JTBC는 스튜디오C1의 행태에 “시즌4 제작을 강행해 최강야구 IP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C1 측은 “제작비 사후 청구와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 JTBC 저작권은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며 지적재산권 탈취라고 꼬집었다.

이후 장 PD 측은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 론칭 소식을 알렸다. ‘최강야구’ 기존 선수진은 물론 김성근 감독이 출연 예정이다. 방송 플랫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TBC는 9월 새 시즌 론칭 소식을 전하며 장 PD 측의 행보를 견제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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