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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못하면 취소”…혜리, 팬미팅 불법 티켓팅 잡았다

김소연
입력 : 
2025-04-25 10:56:14
혜리. 사진| 스타투데이 DB
혜리.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혜리의 첫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불법 티켓팅을 잡아냈다.

혜리 팬미팅 주최사 셋더스테이지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부정 구매 의심자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래와 같은 사유의 예매자는 이메일로 소명 요청을 전달했으며 4월 29일 18:00 (KST)까지 소명 자료를 회신해 주길 바란다”며 “기한 내 답변이 없거나, 존재하지 않는 연락처 및 이메일 등으로 해당 안내를 수신하지 못한 예매자, 부정 예매와 관련된 소명이 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을 시 4월 30일 이후 순차적으로 예매가 자동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혜리 첫 팬미팅 포스터. 사진| 써브라임
혜리 첫 팬미팅 포스터. 사진| 써브라임

혜리는 오는 6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웰컴 투 혜리’s 스튜디오‘(Welcome to HYERI’s STUDIO)를 개최한다. 지난 14일 티켓 오픈 1분만에 2회차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업자들의 불법 티켓팅 의심 정황이 발견되며 논란이 일었다. 혜리 측은 지난 15일 “팬미팅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그 외 경로로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경고했다.

혜리 역시 1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다”면서 “처음에는 1분 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까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해서 다시 파는 분들이 많더라.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를 누군가에게 사는 행위는 절대 금지”라며 “어차피 예매한 사람이랑 팬미팅에 들어오는 사람이 다르면 입장이 불가”라고 암표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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