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가 뉴진스 팬덤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경고했다.
뉴진스 팬덤 대표를 자처하고 있는 팀 버니즈 측은 25일 자신들의 계정에 뉴진스와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 안내문을 공지했다.
팀 버니즈는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요에 참여해달라”며 수요 조사 예약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링크에서는 “해당 정보는 단순 수요조사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며, 제3자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며 이름, 전화번호와 이메일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현재 일부 계정 및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독자적 활동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새 그룹명인 ‘NJZ’를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법원에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3월 해당 사안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제 3자를 통한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멤버들은 당일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마저도 기각됐다. 멤버들은 항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