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현정(54)이 아들의 옛사진을 올리며 따뜻한 봄을 만끽했다.
고현정은 26일 개인 계정에 “완연한 봄 오래된 것들을 찾아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990년 10월 28일 고현정이 거울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또 다른 사진에는 수영장에서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뽀뽀를 하고 있는 행복해 하는 모습이 담겨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현정은 또한 과거 자신이 직접 적어둔 메모들도 공개했다.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 겨울이 좋다는 솔직한 고백이 담긴 그의 글에서 짙은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고현정은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결혼했으나 8년 만엔 지난 2003년 이혼했다. 당시 1남1녀의 자녀양육권은 정용진이 갖기로 했다.
고현정은 오는 9월 ‘사마귀’ 방영을 앞두고 있다. SBS TV 금토 드라마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