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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무려 6일...권상우·송혜교·도경수, 새해 극장 승자는[MK무비]

한현정
입력 : 
2025-01-12 10:03:20
영화 ‘히트맨2’ ‘검은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영화 ‘히트맨2’ ‘검은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새해 초 움츠렸던 극장가가 다시금 기지개를 켠다.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설 연휴가 무려 6일로 늘어나면서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것.

1월 새해 극장가에 오랜 만에 다채로운 라인업이 형성된다. 권상우 주연작 ‘히트맨2’부터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도경수표 판타지 멜로물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먼저 오는 22일 출격하는 ‘히트맨2’ 권상우를 중심으로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 코미디 장인들이 뭉친 휴먼 코미디 액션물이다.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전작이 편안하고도 중독성 짙은 웃음, 남다른 팀워크로 기대 이상의 선방을 해준 만큼 ‘형보다 나은 아우’를 기대케한다.

27일에는 ‘검은 사제들’의 속편이자 송혜교의 첫 오컬트 도전물 ‘검은 수녀들’이 온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드라마로 송혜교 전여빈 한동희 등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다음 날인 28일에는 도경수 원진아의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출격해 1월의 마지막을 서정적인 달콤함으로 장식한다. 동명의 레전드 판타지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그린다.

이 외에도 고(故) 송재림 유작 ‘폭락’(1월 15일 개봉), 고(故)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1월 24일 개봉) 등이 있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있는 애니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도 1월 25일 개봉한다.

공포, 코미디,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신작이 개봉하고, 블록버스터 해외 애니, 기존 작품의 흥행 동력도 남아 있어 오랜만에 명절 특수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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