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연휴 개봉을 앞둔 신작들이 예매율 1·2위를 나란히 꿰찼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전날 3만 1915명의 관객을 동원해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다. 누적 관객수는 428만 2201명이다.
CJ ENM 개봉 전 손익분기점 약 650만으로 발표했지만, 이례적으로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 등을 중간 적용해 개봉 한 달 만에 580만으로 낮춰 변경 발표했다. 신작들에 밀려 예매율은 3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다. 같은 날 1만 76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73만 6365명. 일찌감치 손익분기점(25만)을 넘고 장기 흥행 중이다.
3위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가 올랐다. 6328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2만 3611명을 기록 중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이 19.6%로 1위다. 2위는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12.9%), 3위 ‘하얼빈’(11.5%), 4위 ‘히트맨2’(9.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