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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현빈, 치솟는 송혜교...‘하얼빈’ 3만대 1위[MK박스오피스]

한현정
입력 : 
2025-01-17 09:33:05
수정 : 
2025-01-17 09:35:32
데미무어 첫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서브스턴스’ 쾌속 역주행

사진 I CJ ENM, NEW
사진 I CJ ENM, NEW

영화 ‘하얼빈’이 평일 내내 3~4만대 관객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송혜교 주연작 ‘검은 수녀들’의 예매량은 상승세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전날 3만 12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31만 3484명이다.

CJ ENM 개봉 전 손익분기점 약 650만으로 발표했지만, 이례적으로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 등을 중간 적용해 개봉 한 달 만에 580만으로 낮춰 변경 발표했다. 그럼에도 한 번 꺾인 흥행세는 회복 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설 연휴 신작들이 출격 준비를 마친 가운데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두각을 내며 예매율 선두를 꿰찼다. 갈 길은 멀고, 시간은 없는 ‘하얼빈’은 점점 더 애가 타고 있는 모양이다.

2위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다. 같은 날 1만 5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74만 6419명. 일찌감치 손익분기점(25만)을 넘고 장기 흥행 중이다.

3위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가 올랐다. 634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2만 9952명을 기록 중이다.

할리우드 스타 데미무어에게 생애 첫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안긴 ‘서브스턴스’는 4위에 올랐다. 놀라운 역주행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이 24.3%로 압도적 1위다. 2위는 ‘하얼빈’(11.9%), 3위는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11.6%)으로 접전 중이다. 그 뒤는 ‘히트맨2’(10.4%)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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