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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아파트’ 경수진 “실제로 불의 보면 못 참아..오지라퍼 기질 有”

한현정
입력 : 
2025-02-24 16:35:22
‘백수아파트’ 스틸. 사진 I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백수아파트’ 스틸. 사진 I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경수진이 실제 성격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편”이라고 밝혔다.

경수진은 24일 오후 서울 삼성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백수아파트’(각본/감독 이루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안거울’ 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캐릭터와 실제 나와의 교집합이 뭔지 항상 고민한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끝나고 나서야 나와 안거울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는 그는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당시 월급을 안 주셨던 사장님이 계셨다. 몇 개월치 월급이 밀렸는데 직원들이 똘똘 뭉쳐 한 달 간 문 앞에서 기다리며 돈을 받아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저를 뒤돌아봤을 때 정말 제가 안거울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구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그런 부분들이 저와 닮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누구나 들어본 층간 소음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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