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3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에 참석하지 않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단독 보도로 이 전 총괄이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이번 ‘SM타운 라이브 2025’ 서울 공연 초청을 받았다고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이 전 총괄 측은 해당 보도 관련 “이수만 선생님이 이 공연에 초대받았다는 사실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 등기 우편 형태로 초대장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괄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었으나 그가 지난해 9월 매일경제 주최로 열린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내가 SM 설립자다. 내년이 SM 창립 30년이 되는 해”라고 기대감을 전해 참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이 전 총괄은 지난 2023년 초 경영권 분쟁 속에 SM을 떠났다. 이 전 총괄이 이번 ‘SM타운 2025’에 참석했다면 약 2년 만에 SM 행사에 함께하는 것으로 의미를 더했을 터. 하지만 이 전 총괄은 SM타운 참석을 끝내 고사하며 멀리서나마 응원하게 됐다.
한편 이 전 총괄은 신생 엔터사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요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중화권 보이그룹, 걸그룹은 물론 국내에서도 아이돌 그룹 론칭을 위해 오디션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