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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CIA 신고로 美 공연 연기? 소속사 “사실 아냐...공연 행정 조율상”

지승훈
입력 : 
2025-02-13 16:11:58
자우림 김윤아.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자우림 김윤아.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가 연기된 가운데 ‘CIA 연관설’에 대해 소속사가 부인했다.

13일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3월 22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운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우림의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적 업무상 이유로 조율 끝에 콘서트가 연기됐다. 언급되고 있는 CIA 신고 때문은 절대 아니다”라며 “티켓 예매 내역 역시 그대로 유지돼 진행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자우림의 콘서트 연기에 대해 CIA 신고 때문에 미국 입국이 늦어지는 것이라며 ‘CIA 신고 효과’를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놨던 자우림 보컬 김윤아에 대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측이 CIA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미국 입국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다.

좌파 성향의 인물들을 종북세력 혹은 반미주의자로 몰아가며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만들거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ESTA 발급을 저지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한 미국대사관은 앞서 “미국 비자 및 이민 신청을 판단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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