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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마닐라 공연 근황 “에너지 줘서 고마워”

지승훈
입력 : 
2025-02-24 09:40:24
제시. 사진ㅣ제시SNS
제시. 사진ㅣ제시SNS

팬 폭행 방관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제시가 근황을 전했다.

제시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땡큐 포 유어 에너지 마닐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연을 진행한 모습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레드 계열 의상으로 시선을 끈 제시는 밝고 에너지 있는 동작과 표정으로 시선을 끈다.

지난해 9월 팬 폭행 방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제시는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정상적으로 스케줄 소화하고 있음을 알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고, 그후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와 나머지 일행을 찾아 폭행 가해자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사건 논란이 계속되자 SNS를 통해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의 협박 및 범인 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고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이 같이 판단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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