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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희원 母 “유산·양육권, 왕소비 의지대로...원하는 건 내 딸뿐”

지승훈
입력 : 
2025-03-02 15:20:08
구준엽 서희원 부부. 사진 I 구준엽 SNS
구준엽 서희원 부부. 사진 I 구준엽 SNS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故(고) 서희원의 모친이 유산 상속과 자녀 양육권에 대해 입장을 냈다.

지난달 28일 현지 매체인 넥스트 애플에 따르면 고 서희원의 모친인 황춘매는 “유산 상속을 두고 왕소비(전 사위)와 다투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소비는 아이들을 잘 돌보기만 하면 된다”며 “나는 늙었고, 이런 일로 다툴 에너지가 더 이상 없다. 딸을 잃은 것으로 충분히 고통스럽다. 이런 터무니없고 조작된 소문을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토로했다.

이어 “자녀 양육비, 상속 문제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그(왕소비)가 원하는 대로 가져갈 수 있다”며 “내가 원하는 건 내 딸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루머가 나돌았으며 남편인 클론의 구준엽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다”라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어 구준엽은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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