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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콘서트 이중계약’ 분쟁 계속...nCH, 서혜진 대표 고소

지승훈
입력 : 
2025-03-25 11:30:03
현역가왕2 포스터. 사진ㅣMBN
현역가왕2 포스터. 사진ㅣMBN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를 둘러싼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는 25일 “당사는 ‘현역가왕2’의 제작사인 크레아스튜디오(대표 서혜진)와 2024년 3월에 ‘현역가왕2’ 콘서트 및 매니지먼트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양사 간의 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이 진행중인 상태로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았으므로 ‘현역가왕2’의 콘서트에 대한 사업권리는 당사에게도 있다”며 입을 뗐다.

이어 “계약의 유효성을 따지는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독단적으로 제3자와 이미 계약을 체결하고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계약 등의 계약 위반이며, 재판 중인 상황에서 법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nCH는 크레아 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그리고 이중계약으로 인한 콘서트 피해매출액 78억에 대한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혐의로 형사 고소하였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더불어 크레아의 비상식적인 공연 강행 및 이중계약에 대한 법적 조치에 해당하는 가압류 등을 진행하여 적극적으로 부당함을 알리고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CH와 크레아의 콘서트 공연권 법적 분쟁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크레아에 따르면 공연권과 매니지먼트권을 nCH 측에 판매했는데 이후 nCH가 대관 업무 관련, 타 업체에 공연권 일부를 판매했다. 이에 크레아는 제3자 양도에 대해 협의하지 않았다며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nCH는 크레아도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계약 5개월 만에 해지 합의를 강요했다고 반박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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