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켄과 케이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켄이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켄은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 또한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재민분들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케이 역시 1천만 원을 건네며 “더 많은 분들이 이번 아픔에 관심을 가지고 피해자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선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를 비롯해 수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돼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 재난안전 초기대응반 운영을 확대해 소관 시설 관련 부서를 포함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기로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