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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역가왕2’ 박서진·신유·환희 공정성 논란에 “위법 없음” 결론

지승훈
입력 : 
2025-04-10 08:25:51
‘현역가왕2’. 사진l크레아 스튜디오
‘현역가왕2’. 사진l크레아 스튜디오

‘현역가왕2’가 프로그램에 제기된 일각의 의혹들에 대해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10일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의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된 4가지 사안(참가자 신유, 박서진의 예선 없는 본선 직행의 불공정성, 신유의 본선 무대 피처링 특혜, 신유 팬카페에서 결승전 방청권 정보가 공유된 점, 참가자인 가수 환희 소속사와 연관된 투자사의 11억 원 투자 여부)에 대해 모두 위법 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첫째, 참가자 신유, 박서진의 예선 없는 본선 직행에 대한 불공정성을 민원 제기한 부분”에는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미스터리 현역’ 콘셉트의 일환이었다”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득점 차감, 국민 응원투표 기간 단축, 지목권 제한이라는 핸디캡을 부여했으므로 전혀 불공정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신유의 본선 무대에 피처링 특혜를 줬다고 민원 제기한 부분”에는 “박애리가 피처링한 ‘러브스토리’의 구음은 음악적 장치로서 사용된 것으로 원곡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구음을 하는 것은 특혜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셋째, 신유 팬카페에서 결승전 방청권이 지급됐다고 민원 제기한 부분”에는 “참가자의 가족, 지인을 초대하는 것은 모든 경연 참가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제안된 부분이며 이들은 투표권이 전혀 없다. 다만 신유 측에서 지인의 범위를 팬들까지로 오해해 팬카페에 잘못 정보를 공유했던 사안”이라고 했다.

끝으로 “넷째, 가수 환희 소속사와 연관된 투자자가 11억 원에 투자를 했다고 민원 제기한 부분”에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크레아 측은 “‘현역가왕2’ 제작진은 그동안 제기됐던 불필요한 논란들에 대해 ‘공정위’가 결론 낸 아무 문제없음이라는 명확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더불어 앞으로 무차별적인 악플로 브랜드가치를 손상시키는 악의적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현역가왕2’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기획한 서혜진 PD가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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