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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콜드플레이 공연 깜짝 게스트 등장

지승훈
입력 : 
2025-04-22 22:20:39
로제,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사진ㅣ스타투데이DB,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로제,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사진ㅣ스타투데이DB,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콜드플레이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나서며 무대를 뒤집어놨다.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트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 네 번째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18~19일, 22일, 24~25일, 총 6회로 진행된다. 매 공연마다 약 5만 명 예상, 총 30만 명 관객이 운집될 곳으로 보고 있다.

로제는 이날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과 함께 ‘아파트’ 무대를 꾸몄다. 그야말로 깜짝 게스트였다. 사전에 공지된 바는 없었으며 로제를 마주한 관객들은 더 큰 함성으로 공연을 즐겼다.

로제 역시 지난해 10월 발매한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관객의 열기는 더욱 치솟았다.

관객들은 일제히 ‘아파트’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떼창을 이뤘다.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는 K팝 가수 중 트와이스가 전 회차 게스트로 나선다고 공식 소개됐다. 공연 직전 사전 무대를 비롯해 콜드플레이와의 ‘위 프레이(We prey)’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이 가운데 트와이스를 넘어 지난 19일엔 그룹 방탄소년단 진, 22일 로제까지, 국내 최정상급 K팝 가수들이 연이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진은 솔로 데뷔 싱글인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에 콜드플레이가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 역시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매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날 공연 제외, 앞으로 두 차례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공연이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세계적인 록밴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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