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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으로 인기 입증할까…로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개 부문 노미

지승훈
입력 : 
2025-04-24 10:28:54
블랙핑크 로제. 사진ㅣ스타투데이DB
블랙핑크 로제. 사진ㅣ스타투데이DB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s‘) 2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수상을 노린다.

2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서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는 테일러 스위프트·포스트 말론의 ‘포트나이트’, 레이디 가가·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 켄드릭 라마·시저의 ‘루터’와 경합한다.

더불어 로제는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부문에는 로제를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지민, 그룹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가 나란히 안착, 수상을 놓고 격돌한다.

이외에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신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에서는 K팝 아티스트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수상은 팬들의 투표로만 진행되며 높은 대중성과 객관성을 보여주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1년 이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다음달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6일 발매된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에 수록된 선공개 싱글로,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26주 연속 진입하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차트인 기록이기도 하다. 로제는 전세계 흥행을 이끌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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