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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커밍아웃’ 저스트비 배인에 “축하하고 응원할게”

지승훈
입력 : 
2025-04-28 08:44:19
홍석천, 저스트비 배인. 사진ㅣ스타투데이DB
홍석천, 저스트비 배인.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방송인 홍석천이 남자 아이돌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한 그룹 저스트비의 배인을 응원했다.

홍석천은 27일 자신의 SNS에 “축하하고 응원할게”라는 글과 함께 배인의 편지에 재차 응원했다.

이날 배인은 “안녕하세요 선배님. JUST B 배인입니다”라며 앞선 홍석천의 응원글에 화답하는 편지를 남겼다.

배인은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과 마음 깊은 조언을 기사로 접하고 정말 큰 울림을 느꼈다”라고 하며 “선배님께서 25년 전 누구보다 외롭고 힘든 길을 처음으로 걸어주셨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서 작은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제가 가는 길에도 두려움이 있지만 선배님이 등대처럼 앞에서 빛을 밝혀주신 덕분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배인은 “저도 선배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젠가 꼭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에서 “내가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홍석천은 한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에서 후배 중에 이렇게 얘기해 주는 사람이 있는 건 저한테도 좀 신선한 충격이고 반가운 소식”이라고 공개 응원을 전했다.

홍석천은 1995년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0년 업계 최초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화제가 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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